[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6일 구 밀양대 내 햇살문화도시관에서 '2025년 청년정책협의체 워크숍'을 열고 청년정책 실천 의제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16일 구 밀양대 내 햇살문화도시관에서 열린 '2025년 청년정책협의체 워크숍' [사진=밀양시] 2025.05.16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의 정책 이해와 실천적 의제 도출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30여 명의 청년이 참석해 분과별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정책 자문위원 엄창환 연구위원이 '청년 정책과 청년 참여 이해'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엄 연구위원은 청년정책 필요성과 타지역 사례를 소개하며 밀양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참여·소통, 주거·일자리, 문화·복지 등 3개 분과로 나눠 퍼실리테이터 주도로 논의가 이어졌다. 각 분과는 '청년이 당면한 문제'와 '협의체가 나아갈 방향'을 중심으로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분류·선정해 올해 협의체 활동의 핵심 주제를 마련했다.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은 "이번 워크숍은 청년의 참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첫 출발점"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밀양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식 조직으로, 청년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은 위원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실행계획 수립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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