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유플러스, 소방청과 AI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진행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09:17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목소리 자체 개발 AI로 복원
개인화된 TTS 기술 활용…" 억양·음색 재현한 음성편지 작성"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음성합성(TTS) 기술을 활용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그 목소리로 부모님께 전하는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방청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소방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 소방관의 부모 17명과 함께 일본 사가현으로 3박 4일간 '마음치유 여행'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소방청과 AI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진행한 LG유플러스 [사진=소방청 공식 SNS 캡처] 2025.05.16 yek105@newspim.com

이 여행에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도 동행했다.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김 소방장의 목소리로 제작된 음성 편지가 재생돼, 부모를 비롯한 유가족과 승객들에게 전달됐다.

LG유플러스는 공공안전종사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올해는 자사의 AI 기술을 공공안전종사자의 안녕한 삶을 지원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소방청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음성 복원에는 제로샷(Zero-shot) 기반의 최신 TTS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AI 음성합성 기술은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수백~수천 문장의 음성 데이터가 필요했으나,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개인화 TTS 기술은 한두 문장만으로도 고인의 고유한 ▲발음 ▲억양 ▲음색 ▲말투를 분석·학습해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억양을 재현할 수 있다.

김수광 소방장의 음성 편지가 담긴 영상은 소방청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순직 소방관들이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기억되고, 이들의 부모님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LG유플러스는 AI 기술로 밝은 세상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