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
10만 원 이하 재료비 무료 지원 등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민선 8기 후반기 생활 군정의 대표 시책인 '뚝딱 의령민생현장기동대'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군은 민생현장기동대 TF를 설치하고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기동대 출범을 준비해 왔다. 현재 콜센터 및 출동 인력의 채용, 사무공간 및 운영차량 확보, 소요재료 구입 등 실무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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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민선 8기 후반기 생활 군정의 대표 시책인 '뚝딱 의령민생현장기동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5.15 |
군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읍면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현장 작업 대원에 대한 안전 교육과 함께 각 가구의 실제 거주환경과 요청 사항을 면밀히 파악한 뒤 맞춤형 수리 지원에 나선다.
민생현장기동대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마련된 시책으로 전등·수도·문고리 등 가정 내 생활시설 고장 시에 신고 접수와 처리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대군민 행정 편의 서비스다.
취약계층 가구에는 10만 원 이하의 재료비를 3회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일반 군민의 경우 필요한 재료를 갖춰 놓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경섭 민생현장기동TF 팀장은 "군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신고하면 기동대가 뚝딱 출동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채비를 마쳤다"며 "기동대가 군민들이 손발이 되어 자식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