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창비는 CJ ENM 스튜디오스와 공동 개최한 '2025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에 주민선의 장편소설 '생존의 끝'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존의 끝'은 아이들만 살아남은 세계에서 두 자매가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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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스토리 공모 포스터. [사진 = 창비] 2025.05.14 oks34@newspim.com |
창비는 당선작을 "인물과 함께 디스토피아 세계를 헤쳐 나가는 듯한 경험을 주는 흡인력 있는 문체와 작가의 철학적 사유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인 주민선은 광주 출생으로 교대 사회과교육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472편이 응모되었으며, 다섯 팀의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또한 10대와 20대로 구성된 독자 심사단 11명을 별도로 선정하여 본심에 오른 5편의 작품을 검토한 의견을 모아 심사위원단에 전달했다.
수상자에게는 고료(선인세) 2천만원이 지급되며 당선작은 창비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당선작 영상화 또는 웹툰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