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국민의힘 "과학기술부총리 신설·1000억원 우주펀드 조성"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0:08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0:08

우주·과학기술 공약 발표…'지금은 과학시대'
2032년 달탐사…화성은 2045년 목표 설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은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부총리 및 과학특임대사 신설을 공약했다. 우주경쟁시대에서 기업 육성을 위한 1000억원대의 우주펀드 조성 계획도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본부장 김상훈 정책위의장)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우주·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했다. 기조는 '지금은 과학시대, 국정의 중심에서 과학연구를 세우겠습니다'로 정했다.

[부산=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13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 투자를 강조했다. 우선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AI(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총리를 신설해 연구개발을 뒷받침할 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세계 주요국의 과학계와 협력할 수 있는 과학특임대사도 신설한다. 국가전략기술도 연구개발 예산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인의 지위·처우·권리보장의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을 추진한다.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관련 법안을 처리해 연구 착수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3년 단축할 계획도 세웠다.

이공계 인재에게는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 특임 연구원 제도를 활성화해 정년 예외, 고연봉, 공모 생략 등 특혜를 제공할 계획이다.

달 탐사는 오는 2032년까지, 화성 탐사는 오는 2045년까지로 목표를 설정했다. 국민의힘이 그린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르면 2027년까지 3차례의 우주발사체 추가 발사를 거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2032년에 달 착륙에 성공한다는 그림이다.

우주기업의 기술역량 제공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의 우주펀드도 조성한다. 경남과 대전, 전남을 우주특화지구로 선정하고, 경남 진주·사천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건설을 추진하는 등 산업 육성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우주·과학기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 결실이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에 위치한 우주항공청과 항공정비업체 등을 방문해 관련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