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기후위기 대응 교육의 장…양천구 'Y교육박람회' 15일 개막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0:47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0:47

대형 LED 지구본으로 시청각적 환경 체험
환경 유튜버·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강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청 일대를 무대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실천적 교육모델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는 올해 3회째를 맞아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후위기 시대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Y교육박람회 2024' 전경 [사진=양천구]

박람회의 메인 주제는 '그린스쿨링(Green Schooling),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로 총 6개 분야에서 3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린스쿨링'은 기존 지식 중심 환경 교육을 넘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확장된 개념의 환경교육 모델이다. 구는 이를 통해 모든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환경 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양천공원에서는 지름 3m, 높이 3.5m의 '대형 LED 지구본'이 설치돼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시청각적으로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미래교육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교육포럼·강연, 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키즈플레이존 등이 포함됐다. 

먼저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그린스쿨링존'은 친환경 목재와 고강도 허니콤 종이로 제작된 부스에서 기후변화 체험, 지구지킴이 서약 등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4차산업 체험부스존'에서는 드론,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양천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 일대에서는 진로·진학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진로진학박람회'가 열린다.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해누리타운에서 제공되며, 자사고와 영재고 입학 담당 교사들이 참여하는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16일과 17일에는 대입전략 설명회와 동기부여 강연이 진행된다.

Y교육박람회 2025 프로그램 일정 [자료=양천구]

16일 오후 2시 양천구청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Y교육포럼'이 열려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기후 전문가·환경교육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15일 오전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16일 '진로락토크 콘서트'에서는 환경 유튜버와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각각의 주제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4차산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드론기술과 미래교육의 핵심이 되는 수학의 원리를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는 '전국 청소년경진대회'는 15일과 17일 양일간 열린다. 우수자에게는 3개 대회 총 2050만원의 상금도 수여된다.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키즈플레이존'은 여러 가지 직업체험과 생태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박람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차량 통제를 비롯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Y교육박람회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과 환경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구를 교과서 삼아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지구 교과서'의 축소판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스쿨링'을 미래교육의 창의적 학습모델로 제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연과 교육을 융합시킨 미래교육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며 미래로 나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