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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추성훈·히트곡 제조기 윤일상, 트로트로 만났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2:40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2:40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tvN STORY '잘생긴 트롯'에 출연하여 탁월한 노래 실력을 과시한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히트곡 제조기인 작곡가 윤일상과 만나 트로트 곡을 내놨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오션이엔엠은 12일 윤일상이 만들고, 추성훈이 부른 노래 '맨투맨(Men To Man)'을 내놨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추성훈 트로트곡 '맨투맨' 음원 재킷. [사진 = 빅오션이엔엠 제공] 2025.05.12 oks34@newspim.com

'맨투맨'은 친구가 많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어린 시절을 지나 나이가 들며, 진정한 친구와 평생의 동반자만이 곁에 남는다는 깨달음을 담은 곡이다. 추성훈의 진중한 감성과 음색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을 줄 예정이다.

특히 '맨투맨'은 작곡가 윤일상이 추성훈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노래를 듣고 즉석에서 제목과 가사, 멜로디를 구상해 완성했다고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천재 클래식 기타리스트 뚱치땅치가 참여해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기타 연주로 곡의 사운드를 더욱 풍부하게 채웠다.

'맨투맨'을 작사, 작곡한 윤일상과 추성훈의 만남 또한 시선을 모은다. 이종 격투기 선수이자 유튜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추성훈. 그는 tvN STORY '잘생긴 트롯'에 출연해 남다른 트로트 실력을 뽐내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추성훈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무대는 절절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히트곡 제조기라고 불리는 윤일상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쿨의 '해변의 여인', 터보의 'Love Is...(3+3=0)' 등 발라드와 댄스 곡은 물론, 영화 '범죄도시4' 음악 감독까지 맡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추성훈을 위해 특별히 트로트 곡을 만든 윤일상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tvN STORY '잘생긴 트롯'은 음원 발매 기회가 주어지는 'T4'의 자리를 놓고 연예계 대표 스타 12명이 트로트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한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최종 T4 탄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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