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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선 없이 창문 청소 '척척'…90% 완성된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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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스테이션식' 구조로 선 없는 창문 청소 구현
앱 연동·자동 물 분사·모던 디자인…일상 속 실용성↑
아파트 구조엔 한계…모서리·하단 청소는 아쉬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창문 청소는 집안일 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특히 면적이 넓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고층 외벽은 늘 관리가 쉽지 않다. 에코백스의 '윈봇 W2 옴니'는 이런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등장한 창문 청소 로봇으로,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스테이션식 무선 구조'를 갖췄다. 일주일간 집과 지인의 카페에서 직접 사용해본 결과, 단순한 편의기기를 넘어 하나의 실용적인 가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느껴졌다.

◆ 최초의 스테이션식 창문 로봇, 편리함은 '기대 이상'

윈봇 W2 옴니는 최초의 '스테이션식 창문 청소기'다. 일반적으로 창문 청소 로봇은 별도의 전원선을 연결해야 해 설치가 번거롭고 선 정리도 깔끔하지 않다. 반면 이 제품은 전원선 없이 스테이션에서 충전 후 바로 본체만 떼어 창문에 부착하면 된다. 그 자체로도 획기적이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 편리함은 기대 이상이었다.

 

청소를 시작하면 로봇은 강하게 창문에 부착되며 알아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흡착력이 매우 강해 고층 창문에도 안정적으로 달라붙었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었음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떨어질 위험은 없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추락 방지용 안전선도 함께 제공돼 불안 요소는 거의 없다.

작동 방식도 꽤 똑똑하다. 유리창 위를 계획적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고, 패드가 그 물을 닦아내며 오염을 제거하는 구조다. 덕분에 사람 손으로 물걸레질 하는 것보다 훨씬 고르게, 일정한 압력으로 닦여져 전체적인 청소 품질이 높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가 카페 창문을 청소하고 있다. 2025.05.09

◆ 앱 연동·깔끔한 디자인…생활 속 가전으로서의 완성도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점도 편리함을 더했다. 리모컨보다 더 직관적이고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시작·정지뿐 아니라 청소 모드 변경도 가능하다. 특히 바쁜 카페 운영 시간에 청소를 시작한 뒤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마쳐주니 말 그대로 '기계에 맡기고 잊어도 되는' 수준이었다. 청소가 완료되면 알림음이 울려 바쁜 와중에도 챙기기 쉬웠고, 그 소리가 들리면 기계만 떼어내러 가면 되니 번거로움이 거의 없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의 스테이션. 2025.05.09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의 스테이션과 본체. 2025.05.09 kji01@newspim.com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 깔끔하고 모던한 외형을 갖추고 있어 집 안이나 상업 공간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스테이션은 본체를 충전하는 기능뿐 아니라 선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하는 내내 '깔끔하다'는 인상을 준다.

◆ 창문 구조 따라 제약도…모서리·하단 청소엔 한계

다만 완벽한 기계는 아니다. 아파트 구조에 따라선 기계가 창문 전체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실제 사용 중 샷시(창틀)와 난간 사이 간격이 좁은 곳에서는 윈봇 본체가 그 틈으로 들어가지 못해 창 상단만 청소되고 하단은 손도 못 대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가 아파트 창문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모서리 구석까지 닿지 못한다. 2025.05.09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가 지나간 모서리 부분. 여전히 먼지가 남아있다. 2025.05.09 kji01@newspim.com

또 유리창의 네 모서리 부분은 구조상 닿지 않는 사각지대로 남는다는 점도 아쉽다. 본체의 원형 모서리 구조 때문인지, 4개의 귀퉁이는 일정 간격을 두고 패스하게 되는데, 그 부분만은 결국 사람이 따로 닦아줘야 했다. 먼지나 손자국이 모이기 쉬운 부분인 만큼 이런 사각지대가 남는 점은 조금 아쉬움이 컸다. 청소 후 얼룩이 거의 사라진 유리창 한가운데와는 달리 구석은 그대로 남아 있어 아쉬움이 더욱 도드라졌다.

가격은 59만9000원. 초기 구매비용만 보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창문 청소를 외주 맡기거나 스스로 힘든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사용자에겐 오히려 합리적일 수 있다. 특히 대형 창문을 자주 관리해야 하는 상업 공간에는 노동력 절감 효과가 분명하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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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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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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