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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수가 협상 시작…의료계 "수가 정상화 의지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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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의약단체장 합동간담회
정기석 이사장, 제도 지속성 강조
의료계, 의정갈등 의한 피해 호소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와 의료계가 2026년 건강보험 수가 협상을 시작하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가든호텔에서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이사장-의약단체장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 수가는 의료서비스나 약제·치료 재료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불하는 대가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1년씩 계약이 이뤄지며 매년 5월 31일까지 체결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8 leehs@newspim.com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 제도 지속성을 위해 안정적 재정 운용을 강조했다. 2년 연속 동결된 건강보험료율과 필수의료 정책으로 인한 대규모 건보재정 투입으로 건보 재정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이사장은 "필수의료 중심으로 수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고자 한다"며 "저평가된 의료 행위에 대해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 의약계, 공단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도록 참여자 분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 사태 맞아 저희는 너무 어려운 입장"이라며 "예상하지 못한 3조 이상 재정이 지출된 상황이라 올해 수가도 협상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수가 정상화에 대한 재정 지원 부분에 대한 것과 정책적 의지를 다시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부의 노력과 절실함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은 "의대 증원으로 시작된 전공의 병원 이탈이 복귀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전문 간호사 부담 증가와 급증한 인건비 등은 경영 여건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정책 추진하고 있는데 정책 변화가 불확실성을 동반해 분명하고 구체적 지원이 나와야 한다"며 "건보공단은 보험자로서 지역 간 의료공급망 유지를 확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언론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2025.05.02 calebcao@newspim.com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도 각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선을 앞두고 민감한 시기라며 우려도 내비쳤다.

권 회장은 "최근 보건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코로나 이후 장기화하고 있는 의약품 품절 문제는 약국의 기능과 역할을 저해하고 경영을 더 어렵게 만든다"며 "대선을 앞두고 민감한 시기지만, 합리적인 협상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저수가 퇴출하고 균형적 적정 수가 지향하고 있지만 이러한 변화 흐름 속에서도 치과계는 소외되고 있다"며 "충실히 반영한 수가 협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윤 회장은 "한의원과 한방병원도 분리해 수가계약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올해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라도 분리해 협상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 회장은 "제왕절개와 자연분만 수가 격차가 다른 나라에 비해 3배"라며 "일본처럼 격차가 좁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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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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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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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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