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특화 AI '애스크닥 포 파마' 공동 개발
GPU 인프라 활용해 학습·추론 성능 극대화
'버티컬 AI' 전략으로 그룹 차원 시너지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커넥트'에 공식 선정되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낸다.
9일,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AI 컴퓨팅 선도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파트너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에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는 그룹 내 제약 전문 계열사인 폴라리스AI파마와 함께 개발 중인 AI 모델 'Askdoc for Pharma(애스크닥 포 파마)'에 대해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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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로고. [사진=폴라리스오피스] |
'애스크닥 포 파마'는 논문과 특허 분석, 화합물 검색, 약물 작용 기전 정리 등 제약 연구개발(R&D) 전반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로, 현재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가속 인프라와 AI 개발 리소스를 적극 활용, AI 모델의 학습 효율성과 추론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커넥트' 프로그램은 AI 역량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우선 사용, 모델 최적화 워크숍 및 기술 컨설팅,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플랫폼이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CAIO)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컴퓨팅 역량과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Askdoc for Pharma'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폴라리스AI파마와의 협업을 통해 그룹 차원의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전문 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의 빠른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AI, 폴라리스AI파마 등 다양한 이종 산업 계열사를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기술 통합을 통해 전 계열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