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증시, 지정학적 위험 고조 속 단기 약세 불가피...낙폭은 제한적"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6:5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한 가운데 인도 증시의 향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랠리를 연출한 뒤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하며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현지 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니프티 선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락하며 이날 인도 벤치마크 지수 하락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은행 및 증시 전문가 아자이 바가는 "인도 시장을 덮쳤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날 새벽 인도의 파키스탄에 대한 공격으로 더욱 뚜렷해졌다"며 인도 시장에서 추가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인도 통신사 아시안 뉴스 인터내셔널(ANI)에 전했다.

인도 벤치마크 지수는 직전 거래일 소폭 하락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 심리가 약화했기 때문이다.

코탁증권의 쉬리칸트 초한 주식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지난 15~16일 동안 계속된 강력한 상승세가 꺾였다"고 지적했다.

초한은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니프티50 지수가 200~400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며 다만 군사적 갈등 같은 심각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보다 더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인도 자산 운용사 아난드 라티는 "과거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심각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니프티 지수가 5~1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 투데이에 따르면, 1999년 5~7월 파키스탄이 인도와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카슈미르 카르길을 불법 점령하며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때도 니프티 지수는 0.8% 하락에 그쳤다.

2001년 12월 파키스탄 기반 세력 소행으로 의심되는 인도 의회에 대한 테러 공격이 있었던 당시 니프티가 13.9% 급락했지만, 이는 지정학적 요인보다는 당시 S&P 500이 약 30% 폭락한 데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이라고 아난드 라티는 설명했다.

한편 7일 오후 1시 반(현지 시간) 기준 니프티50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048% 하락한 2만 4368포인트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다바드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4월 28일(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에서 파할감 총기 테러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강경 힌두교 우익 단체 비슈와 힌두 파리샤드(VHP, 세계 힌두협회) 등의 활동가들이 테러리스트 형상과 파키스탄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