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미·중 합의 기대 속 97K로 껑충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2:48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2:48

FOMC 결과 및 파월 의장 기자회견 대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7000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7일 오후 12시 3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5% 오른 9만 6579.19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04% 상승한 1826.9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중국 상무부는 7일 대변인 명의의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허리펑(何立峰) 부총리가 중미 경제 무역 협상 중국 대표로서 스위스를 방문해 미국의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미국은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중국 측에 협상 의사를 피력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진지한 평가를 진행했다"며 "중국은 전 세계적인 기대와 중국의 이익, 미국 업계의 호응에 기초해 미국과 접촉을 진행하는 데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이번 반등이 최근 조정 국면 이후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심리적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코인글래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4시간 동안 BTC 숏 포지션 약 4000만 달러 규모가 강제 청산됐으며,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5500만 달러 이상이 청산됐다. 전반적인 시장 신호는 점차적으로 성숙한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과열되지 않은 절제된 흐름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기술 지표들도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6 근방에 머무르며 과매수 국면에 다가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립 범위 내에 있어, 투기적 과열이 아닌 지속적인 매집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ADX(평균 방향성 지수)는 30을 기록하며 추세 형성이 시작되고는 있지만, 아직 명확한 방향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앰버데이터 파생상품 담당 이사인 그렉 마가디니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민간 기업들이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더 많이 편입하는 흐름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0개 기업이 이런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에 맞춰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이 다시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와 관련해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톤과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 해석에 진짜 시장 방향이 달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트레이딩뷰는 만약 파월 의장이 데이터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인내심을 강조한다면, 금리 선물곡선은 6월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분기 상승 논리를 뒷받침해주는 거시적 순풍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다시 강조할 경우, 9만 2000달러 이하 유동성을 노리는 단기 약세 세력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