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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벼랑 끝의 한국 경제, 정치가 살려야 한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15:27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15:49

이철환 著, 다락방 刊

[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 한국 경제는 지금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대외 여건이 어느 때보다 악화된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비상 계엄에 이어진 대통령 파면이라는 사태를 맞아 혼돈에 빠져 있다. 경제는 1%의 저성장이 고착화하며 정체를 넘어 나락의 위기에 놓여 있다. 가장 큰 교역상대국이자 경쟁국인 중국은 빠른 속도로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추격하거나 오히려 추월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의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적으로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이 세워져야 한다.

'벼랑 끝의 한국경제, 정치가 살려야 한다'(다락방 刊)는 30여년간 경제관료를 지낸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한국 경제의 현실을 가감없이 진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 책이다.

'벼량 끝의 한국 경제, 정치가 살려야 한다' 책 표지. [사진= 다락방 제공]

저자는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 경제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국가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의사결정 플랫폼인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과 포용, 희생의 리더십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정치 현실에는 민생과 경제는 없고 오로지 정쟁만 있다며 서민의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토론의 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책 토론의 주요 내용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어야 한다.

아울러 금융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통상 능력을 높여야 하며 중산층 육성과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정부가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저자 이철환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국고국장, FIU 원장을 지냈으며, 한국거래서 시장감시위원장도 역임했다. 저서로 '과천종합청사 불빛은 꺼지지 않는다', '인공지능과 미래경제', '암호화폐의 경제학' 등이 있다.

js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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