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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상임선대위원장 "이재명 돕는 데 최선 다하겠다"...李, 선대위 출범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4:58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7:41

박찬대와 공동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김부겸·김경수·강금실·정은경·김동명 등 포함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원할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30일 "이재명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너무 오랜만에 현실정치 무대에 돌아와보니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제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경험이 부족하지만 이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이재명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10.30 pangbin@newspim.com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가 국민의 염원을 모아 출범한다. 6·3대선은 대한민국이 위기와 절망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다. 민생 파탄, 경제 폭망, 안보 위협, 외교 실정, 인권 추락 등 절망과 헌정 유린을 딛고 회복과 성장, 국민 행복의 나라로 거듭나는 날"이라며 "이 후보 중심으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과 국민과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상임위원장은 "(이 후보의) 역대 최고 득표율 89.77%는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간절함과 절박함의 응축된 표현"이라며 "이 후보는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니다.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꿈꾸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다짐 또 약속드린다. 간절한 열망을 담아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겠다. 6·3은 국민 승리의 날, 6·3은 압도적 정권 교체의 날. 6·4는 진짜 대한민국의 첫날"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통합'을 선대위 키워드로 잡고 보수 인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를 영입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비명(비이재명)계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포함됐다. 노무현 정부 법무부 장관이던 강금실 변호사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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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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