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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10년물 금리 6일째 하락…고용·소비심리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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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9일(현지 시간)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무역적자 확대 등 실망스러운 지표 발표에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두드러지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미 노동부는 구인ㆍ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3월 말 기준 구인 건수가 719만2,000건으로 전월보다 28만8,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 수요의 뚜렷한 약화를 의미하지만, 해고 건수는 오히려 줄어 고용시장 자체는 아직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된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7.9포인트 하락한 86.0으로 거의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내 보호무역 정책과 고율 관세에 대한 우려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3월 상품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고율 관세 시행에 앞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물품 수입을 늘리면서 1분기 경제성장률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koinwon@newspim.com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81%로, 4월 8일 이후 최저로 밀렸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bp 내린 3.664%까지 밀렸으며, 장중에는 일시 3.648%까지 밀리며 저점을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51.5bp로 유지됐다.

미슈러파이낸셜그룹의 톰 디 갈로마 전무는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가 약화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시장은 점점 더 낮은 금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시선은 연준의 금리정책으로 향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65%까지 반영되고 있는 반면, 5월 6~7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확률이 8%에 불과하다. 현재 연준 위원들은 FOMC를 앞두고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상태다.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다. 특히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디 갈로마는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전반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에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부분의 신규 관세 인상은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된 상태로, 그 전에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남아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오는 30일 '분기 국채 발행계획(Quarterly Refunding Announcement, QRA)'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 부담을 완화할 계획을 밝히고, 일부 교역국과의 무역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수요가 늘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0.2% 오른 142.22엔을 기록하며 최근 6거래일 중 4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는 유로 대비로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다만 4월 한 달 기준으로는 엔화에 대해 5%, 스위스 프랑 대비 7%가량 하락하며 각각 2024년 7월과 2015년 1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완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명령은 차량 부품 등에 대한 기존 관세 일부를 유예하거나 세액 공제 형태로 상쇄하는 방식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 내 자동차업계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 한국 등과의 관세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수주 내 17개 교역국과 직접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도 "이미 한 건의 무역 합의가 체결됐으며 상대국의 승인 절차만 남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무역 기대감 외에도, 월말을 맞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원의 달러 매수 수요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UBS의 외환 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최근 주가 반등 흐름과 관세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주 후반 발표 예정인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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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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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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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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