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 상반기 '국악와인열차'를 통해 수도권에서 2600여명의 관광객이 남원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전국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테마 여행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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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와인열차 타고 남원에 온 관광객[사진=남원시]2025.04.29 lbs0964@newspim.com |
국악와인열차는 오는 5월까지 총 15회 남원을 방문하며 춘향제 기간에는 450명의 관광객이 춘향제와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를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남원 전통시장과 연계된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춘향골 공설시장에서 특산품을 구매하고 광한루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광객들에게는 여행사에서 구매한 남원사랑상품권 1만 원권과 전통술 세트가 제공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국악와인열차 운영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일부 지원하고 남원을 방문하는 사전계획서를 통해 전통시장을 방문할 여행사에 남원시 전용 장바구니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또한 취타대 환영식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에도 집중하고 있다.
남원시 관광과 노경록 과장은 "국악와인열차는 남원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