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연차 내고 줄 서야 하나"…SKT 유심 교체 '불만 폭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리점 운영은 오전 10시 시작…오픈런도 못 하는 직장인
"사고 수습에 왜 피해 고객이 발걸음 해야 하나" 분노
전날까지 교체 물량은 23만개…가입자 전체의 '1% 미만'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이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작한 가운데 현장 곳곳에서는 고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어 유심 교체 '오픈런'에도 참여할 수 없는 직장인 사이에서 SK텔레콤의 '방문' 교체 방침에 대한 불만이 나온다.

29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서 직장을 다니는 강모(29)씨는 "SK텔레콤으로부터 재고 확인해준다는 문자를 받은 뒤 별도의 연락은 오지 않았다"며 "중요한 문제니까 우리 팀은 입고 된 날짜에 줄 서서 받아오라고 배려를 해줬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이 누리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오후 8시(매장 영업 종료 시각) 넘겨서 야근이 잦은 주변 직장인 대부분은 유심을 찾으러 갈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성 A씨는 "우선 SK텔레콤에서 신청하라는 건 다 신청했는데, 그 이후 지연 상황에 대해서 받은 어떠한 안내 문자도 없다"라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유심 카드 바꾸는 게 의미가 있냐는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29일 오전 8시쯤 강남역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5.04.29 yek105@newspim.com

이날 오전 9시 출근 시간 이전, 강남역 SK대리점의 문은 굳게 닫혀있다. 대리점에는 '유심 교체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운영은 직장인들의 피크 출근 시간보다 무려 한 시간 뒤인 10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교체를 대기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직장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SK텔레콤 유심 교체 관련 불만 게시글 [사진=블라인드 캡처] 2025.04.29 yek105@newspim.com

실제로 29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연차 쓰고 대리점 오픈런을 해야 하나, 유심 있는지도 확실하지도 않은데" "SKT 유심교체 대리점 가야만 해주는 거 납득이 안 간다. 평소에는 등기로 잘 보내주는데 왜 사고 났다고 직접 오라고 하냐" "이런 날은 매장을 좀 일찍 열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불만이 폭주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문제였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전날 한때 대기자가 50만명에 달하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거나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에 준하는' 개인정보 보호조치로 안내하고 있는 유심보호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이용자들은 전날 대기 인원이 60만명이 넘고, 예상 대기 시간도 170시간이 걸린다는 안내를 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  

SK텔레콤의 고객 이탈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하루 동안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1665명(KT로 1280명 이동, LG유플러스로 385명 이동)으로 알려졌다. 해당 수치는 평소 일일 이탈자 수(100명 안팎)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개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사전에 준비한 총 100만개의 유심 재고를 각 매장에 배분했지만, 교체 대상이 약 2500만명(SK텔레콤 가입자 약 2300만명, 알뜰폰 가입자 약 187만명)에 달하는 만큼, 현장에서는 유심 고갈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회사는 전날(오후 6시 기준) 하루 동안 총 23만개의 유심 교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확보한 재고(100만개)에 더해, 오는 5월 말까지 500만개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누적된 유심 교체 예약 물량은 263만개로 집계됐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