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인도·파키스탄, 사흘째 교전...印, 미사일 훈련까지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4:32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4:3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국경 지역에서 소규모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사망한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서다.

27일(현지 시간) AFP와 AP 등은 24일 밤부터 양국의 실질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뒤 교전이 사흘째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인도 당국은 27일 파키스탄군이 정당한 이유 없이 먼저 소총 사격을 시작했다며, 이에 자국군이 소총으로 적절히 대응했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교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미사일 발사 훈련까지 나섰다.

2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장거리 정밀공격 준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다만 훈련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정부 고위 소식통 발언을 인용, "군사 보복이 있을 것이며 공격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파키스탄 측은 이번 총기 테러 사건 연루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 무역 중단, 인도인에 대한 비자 취소 등으로 인도의 조치에 맞서고 있다.

카와자 무함마드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 RIA 통신에 "파키스탄은 어떤 행동에 먼저 나서거나 긴장을 고조시킬 의도가 없다"며 "그러나 인도가 행동한다면 그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 전쟁 등 확전 우려에 대해서 "인도와 파키스탄은 모두 핵 보유국이지만 상황이 그렇게까지 멀리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2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다친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