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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젠, 중기부 '2025 점프업 프로그램' 기업 최종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4:50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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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통해 기술고도화 및 글로벌 기업 도약 기반 마련
평택 GMP 신공장 하반기 완공 예정…생산 능력 10배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고기능성 필러와 스킨 부스터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바이오 융복합 전문 기업 리엔젠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2025 도약(Jump-Up) 프로그램' 정부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신사업, 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하는 신규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총 620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했으며,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만을 엄선하기 위해 경영투자기술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통해 약 3개월에 걸쳐 2단계로 구성된 평가를 거쳐 100개의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권순익 대표이사(왼쪽)과 김기수 부설연구소장이 2025 중기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리엔젠]

이번에 선정된 100개의 기업에 대해서는 전담디렉팅, 오픈바우처,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정책연계로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에 과감히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3년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리엔젠은 2015년 설립 이후 바이오소재와 생체적합성 기반의 고기능성 의료기기 및 코스메틱 개발에 집중해온 안티에이징 전문 기업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고품질의 제품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모나코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미용 의학 행사인 'AMWC'에서 인체 친화적인 성분인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를 사용해 볼륨감을 개선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UREVS 4DFill'와 저분자와 고분자 히알루론산 복합체(HA Complex)에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조절하는 숙신산(Succinate)을 적용한 스킨부스터 'REVS Pro45 Succinate'를 선보여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성으로 글로벌 의료진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5 도약(Jump-Up) 프로그램' 선정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성장지원과 함께 대규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5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평택 GMP 신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10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국제 수준의 GMP 요건을 충족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시설로, 향후 리엔젠의 제품이 글로벌 수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이 될 것이다.

또한, 스케일업 전략을 실현하고 사업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오픈바우처를 통한 기술연구개발,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해외진출과 투자유치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 강화와 함께 최적의 구매자(바이어)와 세계적(글로벌) 투자사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되어 리엔젠의 독보적인 기술개발역량과 더불어 세계적(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엔젠 권순익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리엔젠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글로벌 K-뷰티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는 리더로서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기술 중심의 R&D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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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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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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