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쓰오일(S-OIL)은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9905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및 석유화학부문의 업황 약세로 인해 적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측은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역내 일부 정유공장의 정기보수가 연기됨에 따라 정제마진이 하락해 2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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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분기 실적 [표=에쓰오일] |
향후 전망과 관련 "미국 관세 이슈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전망 하향 가능성이 있으나, 낮은 유가 수준을 바탕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OSP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 말부터 정제마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바탕으로 한 성장과 20% 이상의 배당성향을 통한 주주환원 간 균형을 갖춤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샤힌 프로젝트 진행률은 65% 수준으로,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