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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심융합특구 개발 본격화…'울산 에피트 스타시티'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09:00

'울산 도심융합특구' 조성, 본격적인 개발 궤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울산 도심과 서부 산업지대를 아우르는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오르면서 울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혁신 산업과 정주 여건을 융합한 미래형 복합도시 구축 전략으로, 울산의 도시 재생과 산업 재편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울산역세권 일원 약 162만㎡를 포함해 울산테크노파크 일대 약 30만㎡를 개발 대상으로 지정하고, 판교 테크노벨리를 모델로 한 첨단 산업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2029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2034년까지 공공기관·민간 기업 입주, 청년 주거 공급,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도시 성장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구 조성의 핵심은 ▲산업(수소, 2차전지 등 첨단 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 ▲주거(창업 지원형·청년 특화형 주택 공급 확대) ▲교통(부울경 광역 철도 연계 교통망) ▲문화 및 복지 인프라(생활 SOC 및 상업 시설 포함)를 통합한 미래형 복합 거점 도시를 구현하는 데 있다.

특히 울산시는 '산도심융합특구'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기존 산업단지와 도심을 연계한 개발 전략을 통해 울산 서부권을 새로운 혁신 성장 허브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이로 인해 울산역을 중심으로 한 서(西) 울산권의 주택 수요 증가와 더불어 기업 및 인구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도심융합특구 내 주거 공급 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 창업인과 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 단지 공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주택 공급 규칙 개정을 통한 특별 공급 확대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약 1만 1000세대 규모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 특구를 중심으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반천·길천산단, 삼성SDI 울산공장 등 기존 산업 자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산업-비즈니스-정주-여가가 어우러진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부동산 업계는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주거 단지 및 신규 분양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울산역세권 일대는 복합 특화 지구, 광역 철도망 구축 등과 맞물려 '울산 제2도심'으로 부상하고 있어 미래 가치가 더욱 주목받는다.

전문가들은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단순한 부지 개발을 넘어 산업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도시 혁신 모델"이라며 "특구 내외에서 진행 중인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중장기적 가치 상승이 예상되므로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

울산광역시 울산역세권S2BL에 짓는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지하 3층~최고 17층, 7개 동에 ▲119㎡(전용면적 기준) A타입 30실 ▲119㎡ B타입 64실 ▲119㎡ C타입 380실 ▲119㎡ D타입 15실 ▲119㎡ E타입 79실 ▲119㎡ F타입 34실 등 총 602실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동남권 광역 철도, 경제자유구역 확대, 판교형 도심융합특구 등 주요 개발 호재의 중심에 위치해 직주 근접성과 미래 가치를 모두 만족시키는 입지적 장점도 뚜렷하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키즈 플레이, 골프연습장, AV룸 등 아파트 수준의 고급 커뮤니티를 도입하여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울산역 인근에 들어서는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부울경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불리는 '동남권 순환 광역 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 철도' 구축,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판교형'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삼성SDI 시설 확장, 서울산 도시지역 확장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지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울산 최초의 단지형 고급 주거단지인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모든 호실이 희소성이 높은 아파트 전용 84㎡형 발코니 확장형과 비슷한 전용면적 119㎡ A~F 6개 타입으로 조성된다. 단지 7개 동 가운데 일부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전체 호실의 95%가 주방창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특히 호실별 주차 대수가 약 1.8대로 울산 최고 수준의 주차 시설을 자랑한다. 조경 면적도 법정 대비 1.7배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주거 환경도 제공한다. 또 근린생활시설과 주차 공간을 분리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다. 이른바 '지상에 차가 없는 오피스텔로', 단지와 연접한 태화강 수변 공간과 근린공원이 있어 단지에서 공원과 같은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안면 인식 통합 시스템으로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공동 현관문 열림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위치, 무인 택배 시스템 등도 갖췄다.

스크린골프장을 겸비한 '골프연습장'과 다양한 운동 기구로 입주민에게 건강과 활력을 제공하는 '피트니스센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키즈 플레이', 단지 안에서 여유로운 독서와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북카페', 방문객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음악이나 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AV룸'까지 그동안 오피스텔에서 누린 적 없었던 고급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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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용의자 "돈 갚지 않아 범행"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동기에 대해 그는 "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독자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오후 7시 24분께 안산시 신길동 노상에서 차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차 씨를 공개수배한 지 약 1시간 만이다. 체포 당시 차 씨는 남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으며, 오후 8시 33분쯤 시흥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제적인 거래가 있었는데, 저한테 돈을 꿨다가 갚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사람이 죽은 건 죽은 거잖아요"라고 답했다. 차 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이어 오후 1시 21분께는 편의점에서 2km가량 떨어진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을 또다시 흉기로 찔렀다. 두 피해자 모두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건 초기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자택을 수색해 중국 국적의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고, 오후 2시께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도 또 다른 남성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들 사망자는 모두 자상 흔적이 있었으며, 사망 후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차 씨와 피해자들 간에 금전적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획 범행 여부와 정신병력 유무, 피해자들과의 구체적 관계 등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 시흥경찰서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수사 중이지만, 혐의가 중대한 만큼 신속히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로와 공범 여부 등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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