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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도시락 용기에 쓰이는 비스페놀, 인체 위해 우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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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페놀 A, 인체 위해 지수 낮아
비스페놀 S·F도 인체 위해 수준↓
식약처 "위해성 평가 지속 실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도시락 용기 등에 사용되는 비스페놀 3종에 대한 통합위해성평가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과 환경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는 비스페놀 3종에 대한 통합위해성평가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평가원이 통합위해성평가를 거친 물질은 비스페놀 A, 비스페놀 S, 비스페놀 F다. 비스페놀은 내열성과 강도가 높은 특성이 있어 도시락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제조에 사용된다. 식료품 캔 내부와 수도관 코팅용으로 쓰이는 에폭시수지 제조 등에도 사용된다.

도시락 용기 2025.03.19 whalsry94@newspim.com

평가원은 경구, 피부 등 노출경로와 식품·화장품·의약품·위생용품 등 노출원을 파악했다. 제품 중 비스페놀 오염도, 제품별 사용빈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체내 총 노출량을 산출했다. 이후 산출된 비스페놀의 총 노출량을 인체독성참고치와 비교해 위해도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2024년 기준 우리 국민의 비스페놀 A의 총 노출량은 인체독성참고치의 0.02%로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위해 지수는 총 노출량을 인체독성참고치로 나눈 값으로 1 미만이면 위해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다.

비스페놀 S와 F의 경우는 각 물질의 독성 시작 값을 총 노출량으로 나누어 노출 안전 구역을 구한 후 각각의 불확실성 계수와 비교해 위해도를 평가했다. 비스페놀 S의 노출안전역은 106,758, 비스페놀 F는 692,308로 집계됐다. 각각의 불확실성 계수보다 커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유해 물질에 대해 체내 노출수준 변화를 반영한 위해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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