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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를 입체적으로 조명...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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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4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시
보물급 32점 포함 유물 128점 역대 최대…일반 최초 공개도 20여점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일본 미구쿠루미타마신사에 봉헌된 통신사 그림 '에마(繪馬)', 국서 전달식에서 조선 사절의 위엄과 품격을 담아낸 '신미통신사정장복식도권(辛未通信使正裝服飾圖卷)', 역관이자 천재 시인으로 불렸던 이언진이 항해 중 바다 위에서 직접 써 내려간 '송목관시독(松穆館詩牘)' 등이 일반에게 공개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통신사 유물 128점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시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을 오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통신사환대도병풍(通信使歡待圖屛風)'. [사진 = 서울역사박물관]  2025.04.24 oks34@newspim.com

이번 전시에는 또 에도에서 통신사 일행이 화려한 환대를 받는 장면을 금병풍으로 담은 '통신사환대도병풍(通信使歡待圖屛風)', 조선 사절단의 행렬을 일본인의 시선에서 그려낸 '조선통신사등성행렬도권(朝鮮通信使登城行列圖卷)' 등 다채로운 분야의 유물이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경찰송해사록. [사진 = 서울역사박물관] 2025.04.24 oks34@newspim.com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4건, 일본 지정문화재 8건, 한국 지정문화유산 4건 등 보물급 유물 32건(중복 지정 제외)을 포함해 국내외 18개 기관이 소장한 총 128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재일동포 사학자 고(故) 신기수(1931∼2002) 선생이 평생 수집해 오사카역사박물관에 기증한 '신기수 컬렉션'과 국사편찬위원회, 에도도쿄박물관이 보유한 양질의 통신사 자료도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전시 규모는 총 1천156㎡로,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이래 최대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조선통신사등성행렬도권(朝鮮通信使登城行列圖卷)'. [사진 = 서울역사박물관] 2025.04.24 oks34@newspim.com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국가 외교 사절단, 통신사'는 통신사를 단순한 문화사절이 아닌, 평화를 이끈 외교 시스템으로 재조명한다. 제2부 '평화가 흐르는 길'은 서울에서 에도까지 1만리에 이르는 대장정을 따라간다. 제3부 '바다를 건너 흐르는 문화'는 외교의 여운이 개인 간 깊은 교류와 민중의 문화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영상 아티스트 장 줄리앙 푸스 등과 협업한 몰입형 영상 3편이 함께 공개된다. 통신사 파견의 고뇌, 여정의 풍경, 문사 간 필담 창화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재현한다. 또한 보드게임형 체험 전시, 유물 퀴즈 존, 학급단체 교육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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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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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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