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석가탄신일을 즈음해 군청 앞에 대형 연등탑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주군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대형 봉축 연등탑은 5월 25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으로 1100개의 연등을 활용한 높이 9m, 둘레 24m 규모의 탑이 주변 아기 동자와 연꽃, 소원 메모 공간 등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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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 연등탑 점등[사진=무주군]2025.04.24 gojongwin@newspim.com |
이날 행사는 기념식, 점등식, 탑돌이 순으로 이어졌으며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봉축위원장을 맡은 원통사 진일 스님 등 지역 내 사찰 주지 스님들과 불교대학교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길 바라며 이번 점등식을 마련했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중생들의 소망이 이 자리에서 함께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연등탑의 은은한 불빛을 보니 마음이 안정되는 듯하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한 날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