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부터 포럼까지… 대구경북, 정보보호 클러스터 유치 한걸음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2025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달 초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회의실에서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준비를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포항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주요 유관기관이 참여해 정보보호 클러스터 공모 추진을 위한 협력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대구시와 경북은 킥오프 회의에서 논의된 지역의 장점인 디지털 혁신거점(수성알파시티)에 지역 특화산업의 보안 기술 연계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정보보호 기업 육성, 인재양성, 정보보호 산업 기반 조성에 필요한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2025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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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 대구·경북 ABB산업 혁신의 중심인 수성알파시티는 글로벌 보안 클러스터를 꿈꾸고 있다.[사진=대구시] 2025.04.24 yrk525@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의 핵심 과제인 수도권 중심의 정보보호 산업과 차별화 전략 수립을 위해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방문해 수도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장·단점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정보 보호 클러스터 특성화 전략을 고도화했다.
지난 23일에는 정보보호 유관기관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대경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대구·경북 정보보호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전략과 사업 계획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과 세밀한 피드백도 제시했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BB산업과장과 김경숙 경상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대구·경북에 더 나은 정보보호 환경 조성과 정보보호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대경권에 꼭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