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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WHO, 8년만에 공중보건위기 대응 합동평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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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개최
8월 25일부터 6일간…'12개 부처' 참여
건강불평등 심화 반영…형평성도 평가
지영미 청장 "취약한 부분 점검할 기회"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질병관리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미래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재정, 의료서비스 분야 등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WHO는 국제보건규칙 각국의 공정 위기 대응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합동외부평가를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2017년 이후 신종감염병과 같은 미래 보건위기에 대한 범부처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올해 8월 WHO가 주관하는 합동외부평가를 시행한다.

WHO 합동외부평가 평가영역 및 관련부처 [자료=질병관리청] 2025.04.24 sdk1991@newspim.com

합동외부평가는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동외부평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변화된 한국의 공중보건 위기 대비·대응 역량을 평가한다. 2차 평가는 선진국 중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다. 

합동외부평가는 우리나라가 작성한 자체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외부평가단이 직접 방문해 서면 심사, 발표 등을 통해 지표별 점수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질병청 등 12개 부처는 총 6일간 예방, 탐지, 대응, 기타 등 4개 분야의 19개 평가 영역 56개 세부 지표를 점검한다.

평가단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평가기간 중 우리의 공중보건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처 간 협업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정부는 성공적인 수검을 위해 지난 3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분야별 자체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검토할 전망이다.

WHO에 따르면 이번 2차 평가는 1차 평가 대비 재정, 공중보건위기 관리, 의료서비스 제공, 감염예방관리 영역을 강조한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건강 불평등이 심화된 점을 고려해 평가영역 전반에 걸쳐 형평성 제고 측면에 관한 질문이 추가 됐다.

WHO는 평가가 종료되면 미흡 사항을 개선하도록 권고한다. 이러한 권고사항은 부처별로 수립하는 보건 위기 대비·대응 계획에 반영해 실제로 잘 이행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우리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감염병을 포함한 보건분야 전반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는 기회를 얻는 것은 미래 보건 위기에 대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8년 만에 시행되는 WHO 합동외부평가를 통해 보건안보 분야의 우리나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질병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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