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트렉스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4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모트렉스는 23일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40억 원 규모(약 47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6년 4월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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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 로고. [사진=모트렉스] |
모트렉스는 중장기 기업가치, 주주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최근 불안정한 금융 시장 여파를 최소화하고 책임 경영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향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펼쳐 기업 신뢰도 향상, 주가 안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회사가 앞장서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주주들에 전달하고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최근 커지는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으로 주주분들의 이익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트렉스는 차량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회사인 엠티알(MTR)을 통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Purpose-Built Vehicle) 차량 제작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퓨처모빌리티어워드(Future Mobility Awards) 모빌리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향후 'CV1' 모델을 기반으로 공공 부문 수요에 적합한 DRT 차량, 어린이 통학차량, 구급차, 경찰작전차 등 다양한 PBV 차량을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