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 및 교정 산업 발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쌍류구, 항공경제 시범구 핵심지역 도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지난 22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쌍류구와 시험인증 및 교정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쌍류구는 선진화된 시험인증 및 교정 서비스를 도입해 '국가급 항공경제 시범구, 자유무역시험구, 천부신구'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에이치시티와 쌍류구 간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험인증 및 교정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측의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시험인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며, 쌍류구는 에이치시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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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오른쪽)와 왕펑차오(王凤朝) 청두시장이 22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호텔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치시티] |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시험인증 및 교정 전문 기업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EMC), 안전성 시험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외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워싱턴 D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200여 개국과 소통하며 글로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에이치시티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쌍류구와의 협력을 통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두시 관계자는 "에이치시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시험인증 및 교정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쌍류구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치시티의 중국 시장 진출과 쌍류구의 산업 발전이라는 상호 이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양측은 향후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