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콘진원, 호주서 '국내 K팝 뮤지션 해외 진출 지원의 장' 성료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08:30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08: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해외 현지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한국 대중음악 뮤지션을 소개하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지난 14일 시드니와 16일 멜버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유망 뮤지션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태국에 이어 두 번째 행사가 호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 국가별 1회만 진행하던 쇼케이스에서 벗어나, 시드니와 멜버른 양 도시에서 각각 2회씩 열려 현지 대중음악 팬들과 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온, 세이수미, 씨피카, 와와와 등 실력있는 뮤지션 총 4팀 참가한 공연에는 12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열띤 호응을 보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멜버른(Melbourne) 와와와(Wah Wah Wah) 쇼케이스 현장 사진. [사진=콘진원]  2025.04.22 alice09@newspim.com

특히 시드니의 '옥스퍼드 아트 팩토리'와 멜버른의 '170 러셀'에서 열린 무대는 호주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국내 대중음악의 장르적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멜버른 쇼케이스 공연장을 찾은 관객 해리 카우어는 "K팝을 즐겨 듣다가 시온을 알게 되어 팬이 되었다"라며 "무대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섰다"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의 신인 발굴 및 홍보 플랫폼 '원스 투 와치'를 활용해 쇼케이스 개최, 인터뷰 진행, 홍보(PR)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하고, 참가 아티스트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원스 투 와치'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 올리비아 로드리고, 할시 등을 배출한 신인 발굴 플랫폼으로, 콘진원과 함께 국내 뮤지션들의 글로벌 음악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참가 뮤지션들은 쇼케이스 외에도 현지 음악 산업을 이해하고, 산업 관계자들과 접점을 높이기 위해 참가 뮤지션・호주 산업 관계자 간 토론, 호주 음악 기업 방문, 핵심 음악 산업 관계자 회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빅토리아 주 산하 음악 진흥 기관인 '빅토리아 뮤직 디벨롭먼트 오피스'와의 패널토크에서는 양국 음악 산업의 교류 및 진출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호주 음악 진흥 기관 사운드 오스트레일리아, 사운드 앤에스더블유 등을 비롯해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시드니, 라이브 네이션 호주 법인, 일렉트로닉 뮤직 콘퍼런스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호주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음악 시장으로, K뮤직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국내 뮤지션들이 해외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