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어르신 '상수연' 개최...주민 70여명 축하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상작마을에서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기념하는 상수연이 19일 열렸다.
이번 상수연에는 마을 주민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와 함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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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김기영 어른신 100세 생신잔치. [사진=증평군]2025.04.20 baek3413@newspim.com |
특히 이번 잔치는 화성3리 마을 역사 5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의 생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상수연은 원래 임금에게 경하할 일이 있을 때 신하들이 장수를 기원하며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된 것이다.
마을 이장 송규영 씨는 "김기영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맞아 주민들이 합심해 잔치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기영 어르신은 검소하고 성실한 삶으로 마을의 귀감이 되어 온 분이다.
이번 상수연은 마을 전체가 함께하는 진심 어린 축하의 자리가 되었다.
생신 잔치에 참석한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