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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독수리, 5연승 3위로 '비상'... 거인, 4연승 2위로 '진격'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22:59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23:21

푸이그 9회말 끝내기... 키움, kt에 4-3
치리노스 7이닝 1실점... LG, SSG에 5-1
어빈 6.1이닝 1실점... 두산, KIA에 7-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는 5연승하며 단독 3위로 비상했다. 거인은 4연승하며 단독 2위로 진격했다. 롯데가 단독 2위에 오른 건 2023년 5월 18일 이후 701일 만이다. SS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6위로 밀려났다. 빈타에 허덕이던 키움 야시엘 푸이그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한화는 18일 홈에서 NC를 12-4로 대파하며 12승 11패를 기록했다. NC는 7승 10패로 9위에 머물렀다. 홈구장 사정으로 인해 닷새 만에 경기를 치른 NC는 맥없이 완패당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첫 승(3패)을 수확했다. 한화는 5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둿다. 문동주부터 폰세, 와이스, 류현진에 이어 이날 엄상백까지 다섯 명의 선발투수가 릴레이 승리를 일궜다. 2007년 5월 이후 18년 만에 한화가 이룬 진기록이다. 한화 타선에선 채은성이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엄상백. [사진 = 한화]

한화는 1회말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회말엔 노시환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7-1로 달아났다. 7-4로 쫓긴 6회말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좌전 안타에 이은 1사 만루에서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10-4까지 격차를 벌렸다. 7회말엔 채은성의 투런포로 12-4를 만들었다.

롯데는 대구에서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호투와 나승엽, 빅터 레이예스, 정보근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삼성을 8-1로 눌렀다. 팀 홈런 최하위 롯데가 대포쇼를 펼치며 홈런 군단 삼성을 무너뜨렸다.

패한 삼성은 4위로 한 계단 밀렸다. 삼성은 좌완 선발 이승현이 5이닝 7실점(9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

터커 데이비슨. [사진 = 롯데]

롯데는 3-0으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황성빈과 고승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 더 달아났다. 이어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레이예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 7-0까지 달아났다 6회엔 2사 후 정보근이 좌월 1점 아치를 그려 8-0까지 벌렸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고척돔에서는 푸이그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날린 키움이 kt를 4-3으로 따돌렸다.

키움은 1회말 2사 2,3루에서 임지열이 2타점 중전 안타, 장재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kt는 3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에 이어 김민혁이 우전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고 2사 후에는 문상철이 2루타를 터뜨려 2-3으로 추격했다.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권동진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키움]

9회말 키움은 2사 후 김태진이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타석에 나선 푸이그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굿바이 안타를 날렸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LG가 SSG와 시즌 첫 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LG는 17승 4패로 1위를 질주했고 SSG는 5연패를 당하며 9승 10패가 됐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둬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SSG 선발 박종훈은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요니 치리노스. [사진 = LG]

LG는 2-1로 앞선 8회 무사 1, 2루에서 문성주가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이어 오지환과 박동원의 잇단 적시타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나흘 휴식 후 치른 경기에서 KIA를 7-1로 제치고 2연승을 거뒀다. 13일 LG를 9-2로 꺾은 두산은 15일부터 예정됐던 NC와 3연전이 경기장 안전 점검 문제로 취소되면서 나흘을 쉬었다. 두산은 9승 11패, KIA는 9승 12패로 모두 여전히 중하위권이다.

콜 어빈. [사진 = 두산]

두산 선발 콜 어빈은 6.1이닝을 안타 2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을 거뒀다. KIA 선발 윤영철은 2.2이닝 3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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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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