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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관세 전쟁 격화에 中, 미국산 LNG 구매 완전 중단"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5:59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6:04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중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10주 이상 완전 중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두 나라 사이의 무역전쟁이 에너지 분야로 번지고 있다고 짚었다.

FT에 따르면 지난 2월6일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출발한 6만9000톤급 LNG 유조선이 남부 푸젠성에 도착한 이후로 양국 사이에 더 이상 LNG 수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은 2월10일부터 미국산 LNG에 1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해당 관세 발효일 전에 입항하지 못한 LNG선 한 척은 방글라데시로 우회했다고 한다.

이후 미중간 보복관세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미국산 LNG에 붙는 관세는 49%로 인상됐다. 경제성이 사라졌기에 중국측 바이어들의 미국산 LNG 수입은 사실상 멈춘 상태다.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이런 양상이 벌어졌다. 당시 미중간 첨예한 갈등으로 중국은 1년 넘게 미국산 LNG 수입을 차단한 바 있다고 FT는 전했다.

다만 이번 갈등은 관세의 높이와 범위면에서 훨씬 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더구나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협력이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 자칫 트럼프 집권 2기 내내 미국의 LNG 업계는 중국 시장에서 배제될 수 있다.

컬럼비아대학교의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의 LNG 전문가인 앤-소피 코르보는 "장기적 결과가 나타날 것(사태 장기화)"이라며 "중국 바이어들이 미국산 LNG 계약을 신규 체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024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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