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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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안내장 [사진=경남도교육청] 2025.04.18 |
이번 공모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할 교육정책과 재정 사업을 발굴하고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방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정착되었다. 경남교육청은 제안 사업 공모, 설문 조사, 단위 학교 예산편성 의견 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참여를 보장한다.
지난해에는 94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심의를 통해 ▲아동 청소년 금융 교실 ▲슬기로운 경제 등 5건이 선정되었다. 도민 누구나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남교육청 누리집, 전자우편, 우편,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 사업은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제안 채택자에게는 상품권이나 기념품이 제공된다.
허재영 정책기획관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도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도민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