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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관아지서 펼쳐지는 '살아있는 역사'…양주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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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 양주시는 조선시대 양주목의 역사와 품격을 되살리는 전통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5월 4일 양주관아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수문장 교대의식'은 고증에 기반한 역사문화 재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조선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수문장 교대의식'[사진=양주시] 2025.04.17 sinnews7@newspim.com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퓨전국악 공연으로 문을 연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이색 무대는 양주관아지 동헌을 배경으로 감각적 연출을 더하며, 본격적인 교대의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의 핵심은 단연 '수위의식'과 '수문장 교대의식'이다. 구군복을 착용한 수문군이 정교한 동선으로 도열하고 출입을 통제하며, 양주목사를 호위하는 장면은 조선시대 관아의 질서와 위엄을 그대로 되살린다. 특히 '점고 의식'을 포함한 수위 절차는 당대 병력 운용의 긴장감까지 생생히 그려낸다.

교대의식은 전문 연기자들의 연기와 동선 연출을 통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조선시대 수문장이 임무를 인계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참여자들은 그 순간 과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내아에서는 '양주목사의 찻집'이라는 이름의 체험형 상황극이 마련돼, 관람객이 손님으로 참여해 목사와 예방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조선시대 차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또 사군자 이름을 딴 방과 마당은 '내아 놀이터'로 탈바꿈해, 어린이를 위한 전통놀이와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역사 속에 참여하는 문화적 경험의 장"이라며, "양주관아지가 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2025 양주관아를 지켜라'가 역사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시민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풍스러운 관아의 공간과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배우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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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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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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