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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흥행 질주 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08:42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08:42

출시 2주 만에 화제의 중심… 흥행 견인한 세 가지 키워드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지난 3월 28일 정식 출시 이후, 뛰어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직전 스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긍정률 95%)를 받은 데 이어, 정식 출시 이후에는 글로벌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오르며 완성도와 인기를 모두 입증했다.

출시 2주를 기념해 공개된 '수치로 보는 카잔' 인포그래픽은 게임 내 기록을 다양한 지표로 풀어냈다. 도전 횟수부터 인기 무기 타입까지, 이용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수치들이 담겼다. 이는 네오플의 첫 콘솔 싱글 패키지 타이틀이자 'DNF 유니버스'의 본격 확장을 알린 '카잔'이 왜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좋은 예가 된다.

이 게임이 특히 사랑받는 이유는 '호쾌한 보스전', '정밀한 최적화', '적극적인 소통'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 때문이다.

[사진=넥슨]

◆ 도전 5,400만 회…재미와 몰입을 수치로 증명하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인포그래픽에는 게임 내에서 축적된 수많은 플레이 기록이 담겼다. 누적 사망 수, 인기 보스, 사용 무기 통계 등 각종 지표가 시선을 끌며, 수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입해 온 것을 보여준다.

총 누적 사망 수는 약 5,427만 회. 이 수치는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꾸준히 도전을 이어갔다는 방증이다.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쓰러뜨린 보스는 '바이퍼'(740만 회)였으며, '볼바이노'(400만 회), '말루카'(340만 회)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보스 사망 수(3,700만 회) 중 약 40%가 이들에 의해 발생해, 게임 초반~중반 구간의 도전이 특히 치열했음을 보여준다.

무기 선호도에서는 '창'이 44.12%로 1위를 기록했다. 광범위한 공격과 빠른 속도의 장점이 전략적 선택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어 '도부쌍수'(28.81%)와 '대검'(27.07%)도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사진=넥슨]

◆ 보스전, 도전과 성취가 만드는 하드코어 액션의 정수

'카잔'의 중심에는 강렬한 보스전이 있다. 총 16종의 보스는 저마다 독특한 공격 패턴과 스타일을 지녔으며, 전투 도중 패턴이 변화해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바이퍼'의 2페이즈 전투, 화염을 사용하는 '볼바이노', 복합 패턴의 '말루카', 마법 공격의 '트로카' 등 보스마다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킬 트리 시스템이 전투의 전략성을 더한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스킬 콤보를 구성해 공격 흐름을 바꾸고 반격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등장하는 변칙 패턴을 상대하기 위해 스킬 운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또한, 도전 실패 후에도 '라크리마'로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어, 반복 도전에 대한 피로감을 덜어준다. 아이템을 통한 캐릭터 성장도 가능해, 신규 이용자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구조다.

[사진=넥슨]

◆ 기술력과 소통으로 다져진 완성도…글로벌 호평

'카잔'이 호평을 얻은 또 다른 이유는 플랫폼 최적화다. PC와 콘솔 모두에서 매끄러운 플레이를 지원하며, 다양한 사양에서도 원활한 실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스팀 사용자 리뷰에서는 "기술적 결함이 전혀 없다", "이 정도로 잘 최적화된 게임은 드물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네오플은 이용자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준호는 스팀 커뮤니티에 직접 댓글을 달며 피드백에 응답하고 팁을 공유했다. 이에 따른 난이도 조정과 '쉬움' 모드 상향 패치도 빠르게 이뤄졌으며, 각 변경 사항에 대한 배경 설명도 충실히 제공됐다.

이준호 디렉터는 "수많은 기록을 통해 이용자들의 사랑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전투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네오플은 최근 개발자 노트를 통해 향후 무료 DLC와 콘텐츠 확장 계획을 공개했으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커뮤니티 소통을 통해 '카잔'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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