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콘서트·체험 행사등 다채롭게 마련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보은군은 오는 18~19일 이틀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0회 보은동학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의 상징적 장소인 보은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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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동학제 위령제 모습. [사진=보은군] 2025.04.16 baek3413@newspim.com |
동학제는 기념행사, 사료 전시회, 동학 장승 깎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동학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달한다.
18일 오후에는 유명 강사 최태성을 초빙해 역사 콘서트를 진행해 청소년들이 동학의 역사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19일에는 북실전투지 순례와 함께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가 열려 그날의 역사적 사건들을 기억하고 기린다.
정경재 위원장은 "혁명·폭력적 성격이 아닌 평화와 평등을 강조했던 보은 동학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이번 동학제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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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동학제 위령제 모습. [사진=보은군] 2025.04.16 baek3413@newspim.com |
최재형 군수는 "민족 최초이자 역사상 가장 큰 민중집회인 동학이 우리 보은에서 불피웠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동학의 숭고한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자유와 평등을 이루고자 했던 선열들의 뜻을 이어 군민이 행복한 보은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이전 보은취회는 동학의 정치·사회적 운동 발전의 계기가 된 역사적 사건이다.
이번 동학제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며 보은의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취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