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홍보·예찰 강화..."방파제·갯바위 출입 자제"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남부연안에 12일 오후 6시부터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남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데 따른 조치이다.
주의보는 풍랑특보 해제 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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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경이 동해남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포항·경주 연안해역에 12일 오후 6시부터 기상특보 해제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사진=포항해경]2025.04.11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북남부앞바다에 순간풍속 7~15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예고됐다.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근안 서장은 "위험예보 발령기간 중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테트라포드나 갯바위 등에 낚시객 출입을 자제해줄 것" 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