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새로운 품목으로 10개를 추가, 농가 지원을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은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호두, 차, 생강, 참깨, 살구, 녹두다. 단호박의 경우 내달 23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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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11 gojongwin@newspim.com |
올해 고창군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군비 32억 5000만 원을 편성하고, 농가 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재해보험 군비 부담을 매년 5%씩 높여 농가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농가 자부담은 2022년의 20%에서 2023년 15%, 올해는 10%까지 낮췄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장마, 이상저온,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80개 품목이 포함되며, 사과, 배, 단감(1월), 비닐하우스 등 원예시설(2월), 고추, 노지수박(4월), 복분자, 복숭아(12월) 등이 해당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면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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