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각 4명 참여…상반기 발표 목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노사는 상반기 내에 개선안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전날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노사공동 성과급 개선 TF' 첫 회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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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9일 기흥나노파크에서 TF 킥오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
이날 회의에서는 성과급 개선 TF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국 전삼노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노조 측 4명과 사측 4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회의에서 성과급 개선 TF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총 6차례회의를 거쳐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목표달성장려금(TAI) 등의 지급 기준과 재원 기준 등의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현재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또 다른 성과급 제도인 TAI의 경우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사업부별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한편, 노사는 매주 화요일 양 TF 회의를 격주로 열기로 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