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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배니싱·랭보…스테디셀러 뮤지컬 흥행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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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극장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부터 대학로의 흥행 뮤지컬 '배니싱' '랭보'가 나란히 오연, 사연째를 맞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유난히 사랑받는 라이선스 작품과 창작 뮤지컬의 흥행 비결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이 진행 중이다. 올해 한국 라이선스 20주년으로 기념비적인 시즌을 맞이한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뮤지컬이다.

2025 '지킬앤하이드' 공연 장면. [사진=오디컴퍼니]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초연을 올린 이 작품은 한 명의 배우가 선악이 분리된 '지킬/하이드' 캐릭터를 맡아 야누스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국내에서 유난히 사랑받아왔다. 조승우, 류정한, 박은태 등 내로라하는 최고의 뮤지컬배우들이 주연 자리를 거쳐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다.

'지킬앤하이드'는 20년간 17명의 지킬/하이드 역, 15명의 루시, 12명의 엠마가 거쳐갔으며 올 시즌까지 누적 참여 배우는 199명에 달한다. 10번의 정규 프로덕션을 이끌어오는 동안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음은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다수의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지킬앤하이드'는 홍광호, 전동석, 김성철의 1차 캐스트를 거쳐 현재 신성록, 최재림이 합류한 2차 캐스트 회차가 공연 중이다. 여러 차례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선 한국 최고의 뮤지컬배우들에 이어 뉴 지킬로 낙점된 최재림 회차 역시 뮤지컬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관심을 끌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2025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하는 최재림. [사진=오디컴퍼니]

특히 최재림이 합류하면서 '지킬앤하이드'는 대중에게 다시 한 번 각인됐다. 지난해 최재림이 연기한 '시카고'의 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바이럴되면서 전통적인 뮤지컬 소비계층을 넘어 일반 관객들까지도 그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20년간 아름다운 음악과 웅장한 무대, 완벽한 앙상블로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에 최재림의 출연이 더해지며 더욱 좋은 후기가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올해 5연째를 맞은 대학로의 흥행 뮤지컬 '배니싱'은 제작사 네오의 대표작으로 2016년 트라이웃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초연, 2018년 재연, 2020년 삼연 등을 거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국내 창작 작품으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뱀파이어물로 호평받았다.

'배니싱'은 대학로에서 여러 개의 흥행작을 선보인 성종완 연출 작품으로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스토리와 서정적인 선율의 넘버, 뱀파이어 소재가 결합하면서 마니아들을 양산했다. 거의 1-2년 텀을 두고 연이어 공연되며 이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뮤지컬 '배니싱' 공연 장면 [사진=네오프러덕션]

또 이 작품은 2023년 10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주홍콩한국문화원 주최 제13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3)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아 현지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라이선스가 아닌 오리지널 공연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전막 공연을 해외에서 진행하며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사연 이후 앵콜 공연이 진행 중인 뮤지컬 '랭보'도 국내 창작 작품으로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은 대학로의 대표작이 됐다. 2019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 2월부터 5월 18일까지 다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가 아르튀르 랭보의 이야기를 남성 3인극으로 엮은 뮤지컬이다.

'랭보'는 천재시인 랭보와 시인의 왕 폴 베를렌느의 삶을 다룬 국내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3년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무대에 올랐다. 랭보의 시를 모티브로 삼아 서정적이면서도 유려한 선율의 넘버를 선보이는 이 작품은 초연 때부터 대학로의 뮤지컬 팬들을 사로잡으며 수차례 유료 전석 매진 기록을 썼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13일 서울 동숭동 티오엠1관에서 열린 뮤지컬 '랭보'의 프레스콜에서 김종구(베를렌느 역)와 윤소호(랭보 역) 배우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11.13 pangbin@newspim.com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18년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로 공연했다. 2019년 중국 북경에서 라이선스 재연이 올라가기도 했다. '배니싱'과 '사의찬미'를 연출한 성종완 연출 작품으로 '빨래' 민찬홍 작곡가가 넘버 작곡에 참여하며 수많은 고정팬들을 양산했다.

'배니싱'과 '랭보'의 흥행 비결은 또 있다.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 특성상 N차 관람자에게 증정하는 재관람 혜택과 출연 배우의 포토카드 증정 등의 이벤트가 더 충성도 높은 관객층을 끌어모은단 분석이다. 한 공연 관계자는 "배우의 고정팬들이나 작품의 마니아들은 여러 차례 한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에 익숙하다"면서 "적극적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를 계속해서 여는 것도 대학로 소극장 공연의 문화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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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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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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