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저고위,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에 감사패…저출생 극복 공로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6:07

롯데백화점, '남성 자동 육아휴직 도입' 사용률 100%
"저출생 반전 위해선 아빠가 맞돌봄하는 문화 중요"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위원장은 9일 롯데백화점을 방문, 저출생문제해소를 위해 일·가정양립 환경 조성에 앞장선 정준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 대기업 최초로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배우자 출산 시 바로 육아휴직을 쓰도록 하는 1개월의 '남성 자동 육아휴직'을 도입했다.

지난 3월부터는 이를 3개월로 확대했다. 또한 육아휴직 시 업무공백이 없도록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동안 신규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최대 60만원의 분담수당을 지급한다.

이렇듯 눈치 걱정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덕에, 남성 자동육아휴직을 활용한 롯데백화점의 남성 임직원은 시행 첫해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1명으로 사용률이 100%다.

또 롯데백화점은 '예비아빠 초음파휴가', '우리아이 첫걸음 휴가' 등 결혼과 출산, 육아의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일·가정양립제도를 시행하며 직원들의 일·가정 병행을 돕고 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위원장이 9일 롯데백화점을 방문, 저출생문제해소를 위해 일·가정양립 환경 조성에 앞장선 정준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2025.04.09 jsh@newspim.com

이에 저고위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정준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이 중요하고, 아빠가 맞돌봄하는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롯데백화점의 남성 자동육아휴직 도입과 확대는 저출생과 육아문제 해결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감사패 증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부위원장은 "정부는 남성의 맞돌봄 확대를 위해 2022년 6.8% 수준인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2030년에는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롯데백화점의 남성 자동 육아휴직에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더 좋은 제도들이 많아지길 희망하며, 앞으로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감사패 수여식에 이어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롯데백화점의 워킹맘과 워킹대디 직원과 사내 일·가정 양립제도를 운영하는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해 결혼과 출산, 육아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부위원장은 "많은 기업들이 일·가정양립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장려금을 최대 60만원 수준으로 늘리고, 육아휴직자 등에 대한 대체인력지원금도 12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일·가정양립에 힘쓴 중소기업은 2년간 정기 세무조사도 유예한다"며 기업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간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선도기업에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지원책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