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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서준혁號, 티웨이항공 인수 난항...내달엔 품에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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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인수 제동...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지연
서준혁 회장 포함 새 이사진, 티웨이 이사회 진입 잠정 보류
대명소노, 내달 23일 임시 주총 열고 이사회 진입 재추진
티웨이 소액주주연대, 5.49% 지분 확보...매각 저지 나설 듯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티웨이항공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이 지연되면서 지난 달 티웨이항공 이사회 진입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도 매각 저지를 위한 주주행동에 나서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대명소노의 티웨이항공 인수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서 회장은 다음 달 중으로 다시 이사회 진입으로 티웨이항공을 품에 안는다는 계획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사진=대명소노그룹]

8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다음 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준혁 회장 등의 이사 선임의 건을 다시 상정해 이사회 진출을 재추진한다.

당초 서준혁 회장은 지난 달 31일 열린 티웨이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진을 꾸려 티웨이항공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추진할 예정이었다.

티웨이항공 이사회를 장악할 이사진 구성도 마쳤다. 항공업 경험이 전무하다는 지적을 받는 대명소노는 이사진에 대한항공 출신 3명을 사내이사에 포함시키며 전문성을 갖춘 모습이다. 

실제 대명소노는 서준혁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을 비롯해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총괄임원(사내이사)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임원(사내이사)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임원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기타비상무이사)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대표(기타비상무이사) 등 총 9명을 티웨이항공 이사진 후보로 내세울 계획이었다.

이상윤 항공사업TF 총괄임원(1974년생)은 서던캘리포니아대 항공주공학을 전공한 뒤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넘게 대한항공에 근무했다. 대한항공 기체 정비 담당을 거쳐, 정비기획부 MRO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을 역임했다.

1975년생인 안우진 총괄임원은 2003~2015년까지 대한항공을 다니다가 소노인터내셔널로 회사를 옮겼다. 항공업과 대명소노 모두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6년생인 서동빈 임원은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LA 여객지점 영업 관리, 진에어 여객판매부를 거치며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항공(LCC) 모두 경험한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그러나 대명소노와 티웨이항공의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이 늦어지면서 대명소노 측의 이사진 진입은 잠정 보류됐다. 다음 달 말까지 공정위의 심사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다만 자료 보충 기간은 심사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발표가 더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6월 중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명소노 측은 만약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이 늦어질 경우 오는 6월 9일 다시 임시 주총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업결합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대명소노는 잔금 지급도 아직 완료하지 않은 상황이다. 잔금은 인수 대금 2500억 원 중 10%에 해당하는 250억 원이다. 지급일은 공정위 발표 이후 가능성이 높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자료 보완 요청을 받았고 기업결합 심사가 끝나지 않아 인수 계약이 종결되지 않은 상태다. 지급해야 할 인수대금 잔금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 더 있다.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의 반발이 매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행동연대(이하 주주연대)는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서 공동보유약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공동보유약정은 이날 낮 12시 최종적으로 5.49%를 기록하며 5% 이상의 목표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이미 공동보유약정 목표를 채운 만큼 티웨이항공 매각 저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주연대는 나성훈 예림당 대표와 나춘호 예림당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및 상법상 이사 충실 의무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대주주가 지분 매각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해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고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 달 26일 대명소노그룹은 예림당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에 대명소노는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와 기존 대명소노 보유 지분 26.77%를 더해 절반 이상인 54.79%의 지분을 혹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주주연대는 5% 이상의 결집을 바탕으로 주주연대 명의로 대량보유 상황보고 공시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주주 제안이나 임시 주주총회 소집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기호 주주연대 대표는 액트 커뮤니티를 통해 "소액주주 107명의 전자서명을 통해 목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현재 주식이 거래 중인 종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이런 단체 행동조차 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저들은(티웨이항공 오너와 경영진들은) 소액주주들을 하찮게 여기고 철저하게 이용하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동보유약정 목표(약정 지분 5%) 도달 혹은 티웨이홀딩스의 주가가 본질 가치까지 상승되거나 아니면 만족할만한 합병비율 또는 공개매수가가 발표됐다고 판단되면 공동보유약정을 해제하고 소액주주운동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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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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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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