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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고배당-저평가 BMY ② 조현병·세포치료···'블루 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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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연속 배당 지급
풍부한 현금흐름
정책 불확실성 경계감

이 기사는 4월 4일 오후 3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Y)의 강세론자들은 30년만의 첫 조현병 신약 코벤피에 대한 기대와 함께 4% 선의 배당수익률과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매수 근거로 제시한다.

고배당 종목이라고 해서 모두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펀더멘털 측면의 악재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 수익률이 상승한 경우라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배당은 안전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업계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1.3%로 집계됐다. 업체의 배당 수익률이 시장 대비 세 배 이상 높다는 얘기다.

배당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신뢰도가 높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2024년 4분기 업체의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지만 이는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결과일 뿐 비즈니스와 수익성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인수합병(M&A)에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지만 앞으로 특허 만료되는 의약품의 매출 감소를 상쇄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외신에 따르면 혈전 예방 및 심재성 정맥혈전증 치료제인 엘리퀴스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치료에 쓰이는 옵디보 등 주요 의약품들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로고 [사진=블룸버그]

배당의 영속성 측면에서 순이익보다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이라고 월가는 강조한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4분기 이익 급감에도 탄탄한 현금흐름을 창출했고, 이는 배당 투자의 안전성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현금흐름은 실적을 나빠 보이게 만드는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수익성을 진단하는 데 적절한 잣대로 동원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139억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했다. 같은 기간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액은 49억달러. 배당액보다 훨씬 많은 현금흐름을 창출한 것은 향후 배당 지급 여력이 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지난 10년간 배당을 총 62.1% 인상했다. 월가는 배당 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배당 성향이 60%로,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과격한 관세 정책과 상대국들의 보복으로 인해 경기 침체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을 감안할 때 배당 지급 여력은 투자자들에게 중차대한 지표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2024년 말 기준 업체의 장기 부채는 476억달러로 파악됐다. 풍부한 현금흐름은 부채 상환 능력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월가는 커다란 의미를 둔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은 4월3일(현지시각) 57.82달러에 거래를 마감, 2025년 초 이후 1.81%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반의 한파 속에 저항력을 확인시킨 셈이다. 최근 1년과 5년 상승률은 각각 10%와 4%로 파악됐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저평가 매력이 업체의 매수 근거 가운데 하나라고 말한다.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9배에 불과하다는 것. 주요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에 따른 타격을 감안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진단이다.

업체가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신약 개발과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어 길게 보고 매수하는 전략도 유효하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신약 연구개발(R&D) 사이클이 평균 7년 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수 년간 업체의 신약이 출시되며 실적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에서도 커다란 호재가 나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위원회(EC)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CAR-T 세포 치료제인 브레얀지의 승인 범위를 확대해 2회 이상 전신 치료 후에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여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결정은 임상 2상에서 환자들이 약물에 대해 보여준 높은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이 밖에 투세븐티 바이오를 2억8600만달러의 현금 거래로 인수하기로 한 데 대해 월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낸다. 이번 딜은 2025년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투세븐티 바이오는 세포 치료제 아베크마를 개발한 업체로, 인수에 따라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투세븐티 바이오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완치율을 높이는 한편 여명을 늘리는 데 목적을 두고 아베크마 개발에 집중해 왔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의 미국 특허가 만료되면서 2023년부터 매출액이 급감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인수합병(M&A)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투자자들은 업체의 지난 5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23% 늘어난 반면 부채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지적한다. 이익 성장이 앞으로 둔화될 경우 이자 비용 부담이 상승하면서 성장을 압박하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 역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을 포함한 헬스케어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통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예산 1조달러 삭감을 목표로 감원과 각 산업 부문에 대한 보조금 및 지원을 축소하고 나섰다. 헬스케어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점에서 정책 측면의 악재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UBS는 보고서를 내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적정 가치보다 낮은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향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중립' 투자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60달러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2024년 말 기준 75%에 달하는 업체의 매출총이익률과 4%를 웃도는 배당 수익률이 작지 않은 투자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55년 연속 배당 지급을 지속한 부분도 방어주 매수 심리가 고조되는 상황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조현병 치료제 코벤피와 관련, UBS는 2025년 1분기 처방 건수가 1만5000건에 이르고, 연간 처방 건수는 12만2000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와 연간 매출액이 각각 1800만~2100만달러와 1억5000만~1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가 2027년까지 비용을 20억달러 감축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반색하는 모습이다. 침체 리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감축 등 굵직한 악재에 적절한 대응이라는 판단이다.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매수를 추천했다. 밸류에이션과 배당 수익률, 여기에 지속적인 이익 성장까지 비중을 확대할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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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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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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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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