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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802억 규모 2차 추경안 편성..., 민생경제·산불피해 극복 초점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09:11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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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5개 시·군 예산 우선 지원...지역 재건 국비 건의
'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준비 '만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침체한 지역 산업과 상권 활성화와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지원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총 7802억 원 규모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2회 추경안 편성은 지난달 31일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지역 긴급 생활 지원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2229억원을 긴급 편성한 데 이은 후속조치이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미증유의 초대형산불이 할퀴고 간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포구에서 한 고령의 어부가 충격을 딛고 그물을 갈무리하며 출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025.04.08 nulcheon@newspim.com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북버팀금융 지원사업 규모를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증액시키는 등 총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사업을 22개 시군과 공동으로 협력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민생경제와 골목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소상공인 육성‧중소기업운전 자금 이차보전▲경북지방시대 벤처펀드 및 G-star 영호남연구개발 특구펀드 조성 자금 등을 추가 편성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서민경제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 손실 보상,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등의 예산을 편성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먼저 영향을 받는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초대형 산불 피해를 당한 지역 지원도 강화된다.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5개 시군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방 보조사업 예산을 306억원 추가 배정하고, 경북도 직접 시행 사업과 공모사업 등도 우선 지원한다.

앞서 경북도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 원포인트 긴급 제1회 추경을 통해 편성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820억 원을 해당 시군에 즉시 교부하고 긴급 자체 복구비 180억 원도 시급한 곳부터 우선 교부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산불 이재민 주거지 확충 사업 등 산불 복구와 예방을 위한 9개 사업 5189억 원을 2025년 정부추경 및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극복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속에서 국가적 행사인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만찬장 조성, 수송 대책, 야간경관 조성, 문화동행축제 등에 583억 원을 추가 투입해 역대 최고의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한다.

이미 확보한 국비 1712억 원과 중앙부처 직접 추진 사업 1201억원에 추가해 정부 추경에 APEC 만찬장 조성, 숙박시설 정비, 관광지 경관 개선 등 18개 사업 1086억원의 예산을 건의해 '2025 APEC 정상회의' 기반 구축과 행사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안동시와 청송.영양.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초대형산불로 주민들의 삶과 지역경제가 파탄난 가운데 '대게거리'로 이름난 영덕군 강구항이 침체에 빠져 있다. 2025.04.08 nulcheon@newspim.com

이번 추경예산에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위해 아이돌봄, 다자녀가정 지원, 결혼 지원 등에 추가 예산을 투입해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에 앞장서는 등 더욱 강력하고 피부에 와닿는 저출생과 전쟁을 중단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도지사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조기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경북도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피해지역 복구와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번 산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며 "동시에 지역 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민생안정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 향상과 경제적 도약도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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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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