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 장착, "믿고 듣는 그룹의 진가 보여주겠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신곡으로 돌아온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는 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퍼펙트 크라임(Perfect Crime)'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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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7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재도약을 선언한 그룹 피프티피프티. [사진 = 어트랙트] 2025.04.07 oks34@newspim.com |
신곡을 통해 블랙미를 장착한 매력적인 빌런으로 변신한 피프티피프티는 고퀄리티 숏드라마 형식의 트레일러 영상과 비주얼 필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퍼펙트 크라임'은 피프티피프티만의 스타일로 그려낸 미스터리한 긴장감과 중독성 강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유의 신스 기반 사운드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 완성했다. 듣는 이를 한 편의 스릴러 속 주인공으로 몰입시키며 리스너를 매혹시킨다는 평이다.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의 진폭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강렬한 80년대식 신스 아르페지오 위에 어우러진 다양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으며 '믿고 듣는' 피프티피프티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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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피프티피프티 디지털 싱글 '퍼펙트 크라임' 재킷. [사진 = 어트랙트] 2025.04.07 oks34@newspim.com |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히트곡 'Cupid'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5주 연속 진입하며 K-팝 최장 기록을 세웠다. 영국 싱글 차트에서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TOP 10에 차트인했으며 해당 차트에서 22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미국 투어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과 깊은 교감을 입증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왔다.
일부 멤버와 소속사의 불화로 멤버를 교체하는 등 내홍을 겪었던 피프티피프티가 다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소속사인 어트랙트 측은 "음악은 물론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한 곡"이라면서 "믿고 듣는 그룹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