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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종합계획 수립

기사입력 : 2025년04월06일 10:44

최종수정 : 2025년04월06일 10:44

보조금 31.9% 증가한 36억 2200만 원 편성
공동주택 유지보수 공사 사전예고제 도입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가 '2025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종합 계획은 ▲지원 정책 강화로 시민 삶의 질 향상▲관리 역량 강화로 건강한 주거 공동체 형성▲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공동주택 조성을 포함해 3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

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시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을 강화하려고 공동주택 단지 안 낡은 공용부분 보수나 교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1억 5800만 원(31.9%) 늘린 36억 22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올해부터는 전기차 화재 예방 시설이나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같은 소방 관련 안전시설 보수와 설치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수에 따라 1000만 원(200가구 미만) 부터 7500만 원(1000가구 이상)까지다.

시는 또 1억 원으로 임대 기간이 30년 이상인 공공 임대아파트 24개 단지 공동전기료를 지원하고, 1억 9200만 원을 들여 사용검사를 받은지 15년이 지난 150가구 미만의 비의무관리 공동주택 24곳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지원해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혜택이 더 많은 단지에 돌아가도록 준공 이후 경과 연수, 보조금 재지급 제한 기간, 지원 항목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주체 역량을 강화하게끔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교육하는 '공동주택 관리 실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 2023년 준공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나 맞춤형 교육과 민·관 합동감사 이후 5년이 지난 53개 단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 입주민 알 권리를 충족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공동주택을 관리하려고 연초에 연간 공사계획을 입주민에게 사전에 알리는 '공동주택 유지 보수공사 사전예고제'를 도입했다.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연초에 한 달간 장기 수선 공사나 1000만 원 이상 공사에 대해 아파트 동별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에 사업명, 사업 기간, 공사 금액 같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동주택 유지·관리 공사를 위한 사업자 선정 시 사업자 선정 지침 적합 여부를 시가 검토하는 '입찰공고문 사전검토제'도 시행한다. 관리주체의 일방 입찰 진행에 따른 입주민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를 형성하려고 입주자들의 반응이 좋은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콘서트'를 올해도 열고, 신규 입주 단지를 찾아가 불편 사항을 살피는 '공동주택 민생 현장 소통 버스킹'도 진행한다.

시는 공동주택 층간 소음 분쟁을 막고 입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려고 운영하는 '층간소음 없는 이웃사이 만들기' 사업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2개 단지에 160만 원씩 320만 원을 지원했는데.올해는 단지별 지원금을 500가구 이상 400만 원, 500가구 이하는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분쟁을 방지하도록 입주자대표회의 윤리·운영 교육과 범죄와 화재 예방·대응을 위한 공동주택 방범·소방 안전교육도 한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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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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