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 파면] '제왕적 대통령·의회' 권력 분산…개헌 운명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년 단임제→4년 중임제…단원제→양원제 도입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개헌'의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가 개헌을 이야기하는 와중에 차기 대통령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제왕적 국회 등 현행 정치제도의 부정적 영향에 따라 여러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개헌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는 물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도 이러한 '87체제'의 제도적 정비를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달 6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헌정회와 민주화추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 앞서 정대철 헌정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06 pangbin@newspim.com

구체적으로 현행 5년 단임제는 4년 중임제, 단원제(單院制)인 국회에는 미국의 상·하원와 같은 양원제(兩院制) 도입 등이다.

오래전부터 정치권의 난제였던 중대선거구제 개편도 포함됐다. 현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여 오는 2027년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르자는 의견도 있다.

이같은 개헌의 목적은 '권력 분산'이다. 1987년 개정된 헌법으로 굳어진 현재의 대통령제는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원수인 대통령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한 최근 30차례의 탄핵소추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민주당의 권력은 '입법 독재'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개헌 논의는 윤 대통령 탄핵 인용과 함께 미지수로 변했다. 조기대선이 확정된 상황에서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굳이 자신의 특권을 내려놓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예상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31 choipix16@newspim.com

이 대표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5년 단임제를 유지하는 조기대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유지하다가 말미에 4년 중임제로 개헌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다. 그렇게 되면 이 대표는 당선만 된다면 최장 13년동안 대통령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회 역시 2/3에 육박하는 의석 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굳이 현재의 일방적인 여소야대 형국을 깨뜨리고 양원제를 도입할 이유가 없다.

변수는 개헌을 바라보는 여론이다.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큰 상황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이를 무시했다간 큰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지난해 11월 28일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로 과반을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자 82.0%, 국민의힘 지지자 55.4%가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은 개헌에 적극적이다. 판사 출신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를 출범시켜 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 등의 우리나라 도입을 살펴보고 있다. 조기대선 범여권 대권 주자들 역시 개헌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미지근하다. 특히 이 대표가 그렇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27일 SBS유튜브 채널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개헌을) 안 할 수는 없다"며 "당의 입장이 정리돼 있고 제 입장도 공표돼 있다. 바뀐 게 없다"고만 말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조기대선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더는 미룰 수 없는 만큼, 이 대표가 조만간 개헌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