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정부, 재난상황 '동물구조 매뉴얼' 만든다…동물보호센터 국비지원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북 안동에서 개 700마리 불에 타 죽어
재해 발생 시 반려동물 지원 '사각지대'
동물단체-수의사회 등 '원스톱' 인프라 구축
정부 "지역 동물보호센터 국비 지원 검토"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재난상황 시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할 수 있는 지침을 새롭게 만들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 지원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을 수용하면서다.

또 주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거점별 동물보호센터에 국비를 지원해 재난 발생 시 동물 구조·보호를 용이하게 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3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농식품부는 이번 영남산불 피해 집계가 끝나는 대로 '재난상황 동물 구조·보호 대응 매뉴얼' 수립에 착수한다.

[안동=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이어지는 27일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인근 남후면 야산이 산불로 불타고 있다. 2025.03.27 choipix16@newspim.com

지난달 21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경북 인근 11개 시군으로 번진 영남산불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지난달 30일 기준 여의도 면적의 11.8배에 해당하는 3414ha(1ha는 1만㎡)로 추산됐다.

다만 반려동물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산불·홍수·지진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 구조·보호 매뉴얼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정책이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반려동물 피해는 극심했다. 경북 안동의 한 개사육농장에서는 주인이 홀로 대피하면서 개 700마리가 불에 타 죽는 참사가 벌어졌다.

마당 개를 기르는 시골 풍습 역시 반려동물 피해를 더욱 키웠다. 주인들은 반려동물 목줄을 풀지 않은 채 도망갔고, 홀로 남은 반려동물은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산불피해 지원 대책이 사람을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비판이 일자 주무부처인 농식품부가 대응 매뉴얼 수립에 착수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산불 피해 집계가 끝나는 대로 반려동물 단체와 수의사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펫 사료협회 등을 하나로 묶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를 구축한다.

[영덕=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덕까지 확산된 가운데 26일 오후 경북 영덕군 지품면의 산불 피해를 입은 한 민가에 개가 집을 지키고 있다. 2025.03.26 mironj19@newspim.com

또 현재 재난보호소는 사람과 동물이 같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동물을 격리·보호할 수 있는 임시 보호소 지정을 추진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재난 대응 인프라의 거점 역할을 할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 재난 대응을 위한 예비비를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전국 동물보호센터는 2023년 말 기준 총 228곳으로 이중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70곳, 위탁 운영은 157곳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센터 인력은 총 984명이며 운용비용은 373억9000만원이다. 다만 동물보호센터 운영비용은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 중앙정부 재정지원은 0원이다.

농식품부 담당자는 "동물보호센터 내역사업으로 재난 대응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반려동물 지원 대책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까지 매뉴얼 초안을 마련하고, 국비 지원안은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반영을 시도할 계획이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