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 '산불' 피해 농어가 비료·농자재 구입 무이자 긴급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0:00

최대 1000만원... 2년간 무이자 융자
기 융자금도 상환기간 1년 연장·이자 감면
신속한 피해 복구·경영 안정 지원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산불 피해 농어가의 비료, 농기계 등 농기자재 구입위해 도 농어촌진흥기금 200억원을 무이자로 긴급 지원한다.

또 기존에 지원된 융자금도 상환 기간을 1년 특별 연장하고 이자도 전액 감면한다고 2일 밝혔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확산된 '경북초대형산물'로 잿더미로 변한 과수농가.2025.04.02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이번 산불로 6200여명의 농어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잡계됐다.

또 3400ha의 농작물과 1400여 동의 농업용 시설, 5500대의 농기계가 소실됐다.

오는 8일까지 피해 조사가 완료되면 앞으로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영농 활동에도 큰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창고에 보관 중이던 비료와 농자재 소실로 영농 재개가 어렵고, 새로 사야 하는 부담까지 겹쳐 농어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긴급한 영농 활동 자금지원이 절실한 대목이다.

경북도는 농어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법인)에 영농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1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또 기존에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지원받은 농어가 중 올해 상환 기간이 도래한 농어가는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고 금년도에 부담하는 이자(1%)도 전액 감면한다.

이를 통해 농어가의 원금과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피해 복구에만 전념토록 할 계획이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5월 30일까지 읍면동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상환기간 특별 연장을 희망하는 농어가는 11월 30일까지 농어촌진흥기금을 대출받은 농·수협에 신청하면 된다. 또 금년도 상환 이자는 피해 사실 확인 후 일괄 감면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긴급 지원이 산불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농어업인들이 신속하게 영농·어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