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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2~4일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한·미·일 장관회담도 예정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7:44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7:44

한국, 4년 연속 나토 장관회의 참석
한·미·일 회동에서 美관세 논의 가능성
한·미 외교장관 양자회담도 추진 중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4일(현지 시각) 벨기에를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조 장관은 3일 나토 동맹국-인도·태평양 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안보 도전과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를 논의하고 한국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4월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의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4.04.04

이번 회의에는 나토 동맹국을 비롯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유럽연합(EU) 및 우크라이나가 참석한다. 한국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질서와 동맹 관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탄핵 정국으로 미국의 신(新) 행정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로서는 경제·안보 관련 분야의 현안에 대해 미국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의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계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3자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번 한·미·일 회동은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만약 그 대상에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다면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3국 장관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북·미 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북·러 간 불법 군사협력 문제나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등이 언급될 수 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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